에이즈에 대한 오해 3가지 (모기가 전염시킬 수 있다?)
에이즈에 대한 오해 3가지 (모기가 전염시킬 수 있다?)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이었죠?
오늘은 에이즈에 대해 오해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너는 내운명’ 영화에서 보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전은하(전도연)와
그녀를 사랑한 김석중(황정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개봉을 두고 성병, 그것도 당시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에이즈를
소재를 다뤘다고 해서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고, 그만큼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에이즈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또 그만큼 감염자들을 대하는 태도 또한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아직 불치병, 감염 보균자라는 인식 때문에 그들은 여전히 외롭게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오해들은 오해일까요?
에이즈에 대한 오해 3가지
에이즈에 감염되면 무조건 죽는다?
에이즈는 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돼 면역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1980년대 초 처음 에이즈에 감염된 환자들은 대부분 1년 이내에 사망했습니다.
아마도 이 때의 공포와 충격으로 우리는 에이즈에 감염되면 무조건 죽는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치료방법이 없었으므로 이 말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효과적인 진단법과 치료제가 많이 개발되었으며,
에이즈에 감염됐어도 조기에 진단받고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제 수명대로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모기가 전염 시킬 수 있다?
에이즈 감염자들은 문란한 성 접촉을 해서 감염됐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이 균은 성 접촉뿐만 아니라 혈액 접촉에 의해 전염되기도 하죠.
그래서 혹시 모기가 전염 시킬 수 있는게 아닐까 오해를 합니다.
모기는 여러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니 당연한 오해입니다.
하지만 모기가 에이즈 환자의 피를 빨아 먹은 뒤 건강한 사람을 문다고 해도
절대 감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성과의 관계 후 샤워를 하면 예방된다.
에이즈는 무서운 균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성 접촉 시에는 콘돔을 이용하라고 하죠,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관계 후 샤워만으로 예방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샤워만으로 균을 죽인다는 것도 무모한 생각이지만,
면역결핍 바이러스는 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샤워하면
더 오래 몸에 머물러 인체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에이즈 및 성병은 성병유전자 검사(PCR)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성병이 의심될 경우 검사를 통해 빠른 확인이 중요합니다.
오늘 이렇게 에이즈에 대한 오해 3가지를 알아봤는데요,
물론 일반 사람들의 입장에서 에이즈 보균자들이 반갑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니 피할 이유도 없죠.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절대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고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빨리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