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8. 18:23
남성건강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식품이죠. 탄수화물도 적지 않고 단 맛도 있는데다가 감자보다 높은 100g당 128㎉를 가지는데요. 그런데도 고구마가 다이어트식품으로 분류되는 것은 GI지수(혈당지수)가 낮은 까닭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칼로리가 높냐 낮냐, 탄수화물·단백질·지방 구성비가 어떻게 되느냐는 따지지만 GI는 놓칩니다. 칼로리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같은 칼로리여도 GI가 높은 식품은, 혈당이 쉽게 높아지고 인슐린 분비와 지방 축적을 돕는 효소 분비가 늘어 살이 찝니다. '고구마 GI지수 40 < 감자 GI지수 50~60'으로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유리한 이유이지요.
그렇더라도 고구마를 야식으로 먹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저녁에는 신진대사가 떨어지기 때문에 고구마의 당분이 누적되어 소화흡수가 잘 안 되어 장내부패와 혈액 산성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녁 시간을 피해 하루 1끼 정도의 식사를 대체하는 정도의 적당량을, 껍찔채 삶는 조리법으로 섭취해준다면 든든하면서도 맛있는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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